별 생각없이 들어간 흑요석에서 [다섯 용군단의 분노] 장신구를 먹었다.
아래는 그날 파티 이야기.
분명히 한참 전에 힐러 한 명 오면 출발한다고 광고하던 팟인데 냥꾼을 찾는게 조금 이상해보였지만 20인으로 가는 팟을 찾기 쉬운 것도 아니고 일단 귓 [...] 막상 소환을 받고 들어갔더니 앞에 있는 용은 "테네브론"이다. 어라? 첫 비룡이 이게 아닐텐데 ... 고개를 돌려봤더니 "베스페론"이 저쪽에 누워있다. 내가 들어온 직후에 공초를 받은 전사도 뭔가 이상한걸 깨달은 눈치. '어라 용 잡으셨네요?' '네 애드되서 잡았어요'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인식을 못한건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말투다. 어차피 묶인 인던, 중간에 문제 일으켜서 좋을 것도 없겠다 싶어서 그냥 진행했다.
다행히 20인팟 치고는 무난하게 "살타리온"을 잡았다. 사망자 부활 작업이 끝나고 아이템을 확인하는데, 여태 한 번도 보이지 않던 [다섯 용군단의 분노]가 들어있다. 공장이 토큰과 일반템을 진행하고 있는데 가능한 많은 사람이 다른 아이템에 입찰하기를 바라며 다른 밀리 딜러들의 아이템을 살펴봤다. 장신구 입찰할 차례가 왔고, 입찰한 사람은 총 여섯명. 주사위 600 굴리세요~ ... 채팅창에 '/주사위 600'을 입력해 놓은 상태에서 잠시 멈춰서 다른 사람들의 주사위를 살펴봤다. 3xx, 2xx, ... 생각보다 주사위가 저렴하다!! ... 힘을 주어 엔터를 눌렀고 장신구는 내 가방 속으로 들어왔다. 우왕ㅋ굳ㅋ
장신구를 먹어서 투정부리기도 애매한 상황이 됐고 용맹문장 건은 공장한테 웃으며(?) 이야기하는 걸로 마무리 지었다. 아직 용맹 손목을 사지 못한 상황에서 문장 한 개도 아쉽지만 용군단 장신구를 먹기 위해 제물로 바쳤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편하다. =)
일단 이걸로 올에픽 달성!